1분만에 매진된 함안 낙화놀이 나에게도 기회가 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때가 돌아오면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가 많이 열립니다. 

그중에서 특히 인기가 있는 축제들이 있는데 함안의 낙화놀이 축제 역시 인기 있는 축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너무 인기가 많기때문에 낙화놀이를 즐기고 싶어도 예약을 실패하여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 관광공사와 함안군이 마음을 모아 시험 삼아 낙화놀이의 횟수를 늘리고 잘 정착된다면 축제 당일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낙화 놀이를 볼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5월에 열린 낙화 놀이 축제가 1분만에 매진되면서 아마 가고 싶어도 방문하지 못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함안의 낙화 놀이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축제이기 때문이 올해는 6월부터 추가로 3회를 더 운영합니다. 

함암 낙화 놀이 출처 : 한국관광공사 블로그

 

함안 낙화 놀이 예약

함안의 낙화 놀이 축제는 예약없이 방문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축제였는데 코로나가 끝나고 두 번째로 맞이한 2023년 낙화 놀이 축제에서 주최 측은 이전 축제 관광객수보다 많은 2만여 명의 관광객을 예상했으나 실제 축제엔 5만여 명이 몰리면서 낙화 놀이 축제를 다녀온 사람들의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실제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주차할 곳이 없어 교통이 거의 마비되었고 축제 장소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와 주변 통신까지 마비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축제 장소에 도착했어도 입장이 통제되어 축제장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다시 발길을 돌린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함안군의 인구가 6만인걸 감안해 보면 5만여명의 관광객 숫자고 얼마나 큰지 실감이 됩니다. 

 

 

 

 

그래서 2024년에는 예약제를 실시하였고 예약이 금방 매진된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6월, 9월, 10월 3회 더 낙화 놀이가 운영됩니다. 

낙화 놀이를 관람하려면 예약을 해야하지만 여전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직 6월에 운영되는 낙화 놀이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함안 낙화 놀이 란?

함안 낙화놀이는 매년 4월 초파일에 개최되는 함안면 괴항마을에 전승놀이입니다. 

17세기에 처음 시작되어 유래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괴항마을 청년회의 노력으로 1960년대 다시 시작되어 1985년부터 매년 1회씩 개최되었습니다. 

낙화 놀이는 폭죽을 사용하지 않고 숯과 한지를 사용하여 불꽃을 만들고 약 2500개의 낙화봉에 점화를 하면 2시간 정도 낙화 불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낙화 놀이가 예능이나 드라마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고 그러면서 중국에서 낙화수라는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지 낙화수라는 놀이는 중국에 전통 놀인 타철화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고있지만 불꽃놀이를 하는 방식이나 불꽃의 모양 등이 전혀 달라 현재 중국에서 유행하는 낙화수가 타철화에서 비롯되었다는 말은 신빙성이 낮아 보입니다. 

 

이제 더 자주 만나 볼 수 있게 된 함안의 낙화 놀이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월과 8월에는 폭염이 예상되어 운영되지 않고 6월, 9월, 10월 3회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별한 경험이 되어줄 함안의 낙화 놀이 이젠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으니 다들 도전해 보세요.

감사합니다.